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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맛집

양재 맛집 : 태국 방콕에서 먹었던 그 맛! 태국 식당 "태국356"

by 지구에서 니나노 2021. 5. 26.

#Restaurant : 양재 맛집 태국356 - 태국요리 식당

양재맛집 태국356 입구

양재 맛집 태국 356은 2017년 7월 양재동에 새롭게 오픈한 태국 식당이라고 합니다. 간판이 주차장 위에 있어서 입구가 어디인가 살짝 고민했네요. 좌측 맛있습니다 라고 적힌 입간판 안으로 들어가면 돼요.

이날은 아는 언니 오빠들과 만나기로 한 날이에요. 최근 엄청 더웠던 날이었어요. 분명 엄청 배 터지게 먹을 걸 예상하고 강남에서부터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대략 50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가는 길... 너무 더웠어요. 여름이다 여름 하면서 도착!


#Interior : 태국356 내부 인테리어

태국 356 매장 모습

태국 356 매장 분위기는 태국 식당보다는 포차? 술집 느낌이 가득했어요. 뭔가 인테리어가 태국 요리를 팔 거 같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쏨땀 카이텃
쏨땀카이텃

매번 약속 때마다 일찍 도착하는데 오늘은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 있던 언니 오빠들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쏨땀 카이텃(치킨 윙)을 먹으며 맥주 한잔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 메뉴는 매콤 새콤한 파파야 샐러드 쏨땀과 함께 나온 치킨 윙이네요. 쏨땀도 살짝 먹고 싶으면 이 메뉴를 주문하면 될 거 같아요.


산미구엘 생맥주

강남에서 양재까지 운동삼아 열심히 걸어갔더니 땀이 좔좔~ 눈 앞에 주문된 산미구엘을 보며 갈등이 시작되었어요.

한약을 먹고 있어서 술을 마시면 안되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땀까지 흘렸고 눈 앞에 맥주를 보니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산미구엘 거기에다가 생맥주라니! 그리고 너무 맛있게 따라 주셨네요. 맥주를 정말 맛깔스럽게 따라주셨죠? 그래서 손이 가고 입이 가고 이미 몸속에 스며든 산미구엘. 너무 참는 것도 스트레서라고 했어요. 그럴 땐 한잔 마셔주는 것도 좋을 거라고 저에게 외쳐봅니다. 근데 정말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지 맥주가 이리도 맛있다니 그래 잊고 있었구나 했죠. 하지만 또 잊어야 하는 맥주의 맛!



#Menu : 태국356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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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356 메뉴판

시원한 맥주를 한잔 들이켜고 메뉴판을 들여다봅니다. 느낌이 식사보다는 술안주 느낌이어서 안주삼아 뿌팟퐁 커리를 주문했어요.


뿌팟퐁 커리

튀긴 소프트쉘 크랩에 카레가루, 코코넛 밀크, 마늘, 양파, 파 등을 첨가하여 만든 카레요리.

푸팟퐁커리


푸팟퐁 커리가 나왔어요. 달달하고 짭조름하니 이거 맛나 잖아요. 공깃밥 주문해서 같이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우린 안주 느낌으로 먹는 거라 공깃밥은 패스했습니다. 근데 24,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었어요. 원래 많이 안 나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거보다 더 적더라고요. 요즘 게 값이 비싼가 봐요.

똠양꿍

토마토, 버섯, 새우, 양파, 레몬그라스, 향신료 등의 재료를 넣어 만드는 태국 전통 스프. 짜고 달고 시고 매운 4가지 맛을 내는 요리이다.

똠양꿍

태국 식당을 가면 메뉴에서 항상 보는 똠양꿍입니다. 있으면 무조건 전 "똠양꿍 먹을래요"를 외친다죠. 이날도 역시나 똠양꿍을 주문했어요. 시큼 달 큰. 짭조름한 그 맛이 너무 좋네요. 똠양꿍은 해장할 때 참 좋은 메뉴에요. 이것도 밥이나 면을 주문해서 같이 먹으면 좋은데 이날도 그냥 스프로만 먹었네요.


똥양꿍

똠양꿍은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팟타이

똠양꿍에 이어 꼭 시키는 메뉴인 팟타이입니다. 무조건 넓은 면으로 먹어야 맛있어요. 쫄깃한 면의 식감을 느끼기 위함이죠.

-총평-


양재 맛집 태국 356은 일단 음식 맛이 꽤 괜찮았어요. 매장 분위기도 좋고 특히나 산미구엘생맥주 맛은 캬~~~~ 잊히질 않네요. 이날 주문해서 먹은 음식들이 다 괜찮아서 다른 음식들도 궁금해지는 곳입니다. 나중에 맥주 마음껏 마실 수 있을 때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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