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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맛집

강남구청역 맛집 : 슈토 대표님이 오픈한 일식, 이탈리안, 프렌치 요리 레스토랑 "시오 Siio" 런치 코스

by 지구에서 니나노 2021. 5. 13.

#Restaurant : 시오 siio

 

 

 

 

생일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 이날도 아는 언니가 생일이라고 맛난 점심을 사주신다고 해서 강남구청역 맛집 시오 ( siio )를 찾았어요.

 

바로 이곳이 슈토 사장님이 오픈한 시오!

단독 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네요. 마당이 넓어 주차하기 굿~

 

 

< 강남구청역 맛집 시오 매장 정보 >

  • 0507-1335-6239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4길 33
  • 단체석, 주차,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SIIO

innovative cusine

획기적인 주방인가요?!

 

 


 

#Interior : 시오 siio 내부 인테리어

 

 

강남구청역 맛집 시오는 1층이 레스토랑 인데 오픈 주방으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테이블은 생각보다 적었어요. 우리는 바 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다녀온 게 3월이라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그런지 이날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네요.

 

2층은 사케바를 운영 중인데 스탠딩으로 다양한 사케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 siio is -

무엇이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내는 일본의 식문화, 일본의 양식은 세계적으로 재패니즈 이탈리안이나 재패니즈 프렌치로 새롭게 구분되고 있습니다.

 

일본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과 한국의 유명 이탈리안, 프렌치의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근무했던 셰프들이 " 봄, 여름, 가을, 겨울 "의 각 계절을 느낄 수 있는 한국의 제철 재료를 사용한 일식, 이탈리안, 프렌치 요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innovative cuisine을 선보입니다.

 


- siio means -

sio + sio = siio

일본어로는 소금이자 요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인 sio와 이탈리아어 sioraffino : 일류의, 최고의, 아주 섬세한 이라는 의미의 단어에서 따온 sio를 더하여 기본에 충실한, 셈세한 요리를 선보여 일류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Menu : 시오 siio 런치 코스 메뉴

 

 

< 시오 런치 6코스 (55,000원) >

 

파스닙 + 광어 +밤 + 이베리코 뼈 등심 + 브로콜리 보타르가 + 프로마쥬 블랑 딸기

 

시오 런치 6코스 5,5만 근데 우리가 간 다음날부터 5코스 4.3만으로 변경되었다죠. 

 

식사시간인 1시간 반 정도 되었는데 손님들이 시간이 부담스럽다는 이야기가 많았나 봐요.

1시간 코스, 가격도 합리적으로 낮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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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 siio 주류 메뉴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사케가 있네요. 이날은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화이트 와인을 글라스로 주문

 

 

도멘 베르나르 드페 샤블리 2019

도멘 베르나르 드페 샤블리 2019

 

 

  • 생산 지역 :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 와이너리 : 도멘 베르나르 드페
  • 품종 : 샤르도네 100%

 

런치 코스를 보니 샤블리가 딱일 거 같아 샤블리로 주문~

 

 

 

 

 

얼마 만에 마셔 보는 와인인가~ 음~~~ 너무 상큼한 향과 레몬, 사과향 등의 상큼함, 미네랄이 느껴지고 산미 감도 높았어요. 입 안에 감도는 그 맛이 너무 좋네요.

 

 

 

 

파닙스

파닙스

 

 

파닙스가 하얀 당근이라고 하네요. 파닙스와 육수 버터 크립, 넛백 등을 넣어 만든 수프입니다.

밑에 전복을 깔고 파닙스 수프를 올리고 초리조로 만든 오일을 뿌리고 프레쉬 크레송, 구운 호두 크러쉬를 뿌렸다고 해요.

 

인스타에 보니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네요. 음식이 나올 때마다 설명을 해 주시지만 바로 잊혀지기 ㅋㅋㅋㅋ 궁금하면 찾아볼 수 있어 굿

 

전 진한 느낌의 수프를 좋아하는데 바로 그 느낌!

제 입에 딱 맞는 맛이었어요. 한 그릇 더 먹고 싶었답니다.

 

 

코부지메 ( 광어 )

코지부메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신선한 광어를 다시마에 숙성시킨 후 살짝 훈연한 요리, 프레쉬 토마토소스를 깔고

광어 위에는 자몽, 사과 프리세를 올려 마무리 가쓰오부시 육수를 굳혀 만든 젤리와 함께 먹으면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상큼한 소스와 광어의 쫄깃한 식감이 너무 잘 어울려 맛있었던 메뉴예요. 샤블리와도 너무너무 잘 어울렸어요.

 

 

 

 

밤을 이용한 리조또입니다.

쌀은 채소 육수를 사용해 맛을 더 풍부하게 하고 관자를 불에 그을려 올리고 리조또 위에 셀러리 잎과 파마산 치즈 질 좋은 시칠리안산 올리브 오일로 마무리

 

 

 

 

 

리조또 또한 소스도 진하고 제 입맛에 너무 맞았어요. 이제 런치에 나오지 않는 거 같은데 아닌가?!

 

 

 

 

 

중간에 사케 한잔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

 

 

 

 

기존에 마셨던 사케와는 다른 약간 묵직한 맛이었는데 농도도 진했어요. 향도 너무 좋고 맛있었던 사케

 

 

이베리코 뼈 등심

이베리코 뼈등심

 

 

이베리코의 뼈 등심을 수비드 한 뒤 숯불에 구워 나온 스테이크

이것도 말해 뭐해요 너무 맛있었죠. 아끼면서 조금씩 조금씩 먹었답니다.

 

 

브로콜리, 보타르가

브로콜리 보타르가

 

 

브로콜리와 이탈리아산 보타르가를 (말린 숭어알) 갈아서 올렸습니다. 다시마와 엔초비에서 나온 풍부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

제가 엔초비 파스타를 좋아하거든요. 보기보다 양도 많고 맛도 굿~ 브로콜리와 같이 잘 섞어 먹으면 간도 딱~ 맞고 맛있어요.

 

 

프로마쥬 블랑 딸기

프로마쥬 블랑 딸기

 

 

프렌치 요리와 디저트가 전문인 셰프님이 준비한 디저트라고 해요.

 

딸기 소르베는 상콤 달콤하고 입 속에서 샤르르 부드럽게 녹아내립니다. 크렘당쥬는 천사의 크림이라는 애칭이 있는

프랑스 북서부 안쥬 지방의 전통 디저트로 프로마쥬 블랑 치즈의 산뜻한 맛과 폭신 폭신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크렘당쥬와 잘 어울리는 후람보아즈 소스를 곁들였고 레몬, 생강 쥬레를 악센트로 포인트를 주고 식감을 위해 카시스를 이용한 머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오 인스타에 적힌 자세한 설명을 쓰니 정말 좋네요 ㅎㅎ

 

보면서 그날의 맛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정말 상큼하고 깔끔한 디저트 마무리로 아주 좋았답니다.

 

- 총평 -

 

느낌 있게 즐긴 시오 런치 코스였어요. 일식과 프렌치 이탈리안의 조화가 좋았고요.

워낙 유명한 슈토 사장님이 오픈하셨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굿~~~~

 

이런저런 실험적인 요리가 마음에 들었어요. 양도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많아서 너무너무 좋았네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손님에게 이런저런 개선 할 점을 물어보시고 들어주시는 부분도 너무 좋았고요.

 

런치 가격이 다운되어 좋은 날 부담 없이 가면 굿~ 강남구청역 맛집 시오 추천합니다.

 

언니 덕분에 좋은 곳에서 맛난 경험 했네요. 감사합니다~~~~

 

 

#Map : 시오 (siio)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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